골든 타임(Golden Time)은 일반적으로 응급 상황에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 중요한 시간을 의미한다. 의학에서 이 용어는 특히 외상 환자나 심정지와 같은 긴급한 상황에서, 환자의 생존율과 회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신속하게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시간대와 관련된다. 골든 타임의 개념은 1960년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시간이 지체될수록 치료의 효과가 감소하고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강조된다.

외상 환자의 경우, 골든 타임은 대개 사고 발생 후 1시간 이내로 설정되며, 이 시간 동안 적절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이 이루어져야 한다. 심정지 환자에 대해서는, 실제로 심폐소생술(CPR)과 같은 응급처치가 이루어지는 시간인 4-6분 이내가 골든 타임으로 간주된다. 이 시기를 지나면 뇌 손상이나 기타 합병증의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골든 타임의 개념은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응급의료 체계 구축과 응급 대처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응급구조사와 의료진이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응급 대응 체계와 시민들의 응급처치 교육도 매우 중요하다.